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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깨알꿀팁

다둥이맘의 유치원 준비와 입학선물 추천

by 따마봇 2023. 2. 15.

유치원 입학 전 연습하면 좋은 것들

1. 미리 준비하는 습관 만들기
아침에 유치원 도착해서 수업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습관 만들기예
초등학교 가면 해야 하는 일들을 유치원에서 연습하는데요
저는 아이들에게 습관 만들어주는 시점이 좀 늦은 편인데

늦게라도 잡아주려고 하니 아이들이 핑계를 만들고 귀찮아하고 힘들더라고
습관은 빨리 만들면 좋으니 꼭 해주세요

첫 번째 신발 벗기, 실내화 신기, 벗은 신발 정리
두 번째 겉옷 벗기, 지퍼 내리기, 지퍼 올리기, 단추 잠그기, 단추 풀기, 옷걸이에 옷 걸기
세 번째 가방에서 가져온 물건 꺼내고 정리하기, 놀이시간 끝나면 갖고 논 물건 정리하기, 다음 수업할 책 미리 꺼내기
네 번째 일반 젓가락 사용하기, 시계 보기, 이름 쓰기

다 섯째 대소변이 마려우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다녀오기, 혼자 뒤처리하기, 손 씻기예요

 

대부분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연습해야 하는 것들이죠?

이게 미리 습관이 되면 아이도, 선생님도, 앞으로 학교 가서도 걱정할 일은 훨씬 줄어들어요

 


2. 줄넘기, 종이접기
제가 육아 관련 책 보는 걸 좋아하는데 작가님이 아이 둘을 영재로 키우신 초등학교 선생님이셨어요

책에서 줄넘기는 대근육 발달, 종이접기는 소근육 발달뿐만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몸을 더 잘 다룰 수 있게 되어 수업 시간에 더 잘 앉아 있고 2D를 3D로 생각할 수 있게 되는건데요

선행 학습을 많이 하고 온 아이들보다 줄넘기와 종이접기를 잘하는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 하고 태도가 좋은 아이들이었으며 이런 아이들이 나중에 공부를 더 잘 하는 편이라고 해요

 

저희 첫째는 유치원 줄넘기 대회에서 1학기에 3개를 했는데 2학기에 78개를 해서 2등을 했어요

상장이랑 트로피를 받을 거라며 시상식 하는 날만 기다리며 한동안 유치원에서 엄청 어른스러웠다고 해요

 

하지만 종이접기를 못해서 유치원에서 어려운 거 하니까 가기 싫다며 울고 불고 하는 날도 종종 있었어요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종이접기 하는 날은 도와달라고도 하지 않고 많이 의욕 없이 앉아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종이접기 연습을 하고 있고 혹시나 3D로 생각하기에 도움이 될까 싶어 블록도 같이 하고 있어요

 

유치원 입학선물 추천

1. 미술 도구, 만들기 도구, 블록

이건 저희 애들은 모두 보낸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께서 선생님의 첫째 자녀분이 건축계열로 가게 된 계기를 알려주셨어요

베란다는 물청소도 가능하니 베란다를 아이들이 마음껏 꾸밀 수 있는 미술 공간으로 만드셨다고 해요

'이 구역은 너희가 뭐든지 할 수 있고 필요한 도구는 얼마든지 구해줄 테니 마음껏 놀아라'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건축 계열에 관심이 가서 진로를 스스로 정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원장 선생님의 둘째 자녀분은 군대를 다녀왔는데도 젊은 나이에 대기업에 입사했는데 그 계기는.......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2. 책상, 책장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적을까 했던 책상, 책장이에요

짧은 시간이지만 바르게 앉아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주시고 색깔은 아이가 고를 수 있게 해주세요

 

요즘엔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교부터 영어 흘려듣기까지 하고 4~5세에 학습기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적어보았어요

저희 첫째도 5살부터 학습기와 태권도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저는 거실 공부법이라는 걸 보고 아이에게 거실에서 편하게 공부하라고 했더니 누워서 하더라고요

아이 자세가 너무 나빠지고 유치원부터는 의자에 앉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책상을 추천해요

 

책장은 학습기 공부라 하더라도 집으로 교재가 배송되어요

유치원에서도 배운 책들을 많이 가져오고 책을 빌려오기도 한답니다

전집을 사는 건 추천하지 않지만 배운 책들을 모아서 복습하는 건 너무 중요해요

 

저희 집에도 전집이 있는데 전집을 추천하지 않는 건 아이가 재미있는 책이 있으면 그거만 읽어요!

그림만 보고 가져왔는데 재미없으면 다음부턴 더 새로운 걸 안 고르고 봤던 책만 봐요

그리고 어른인 우리도 집에 책이 잔뜩 쌓여있으면 읽고 싶지 않잖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한 권씩 채워 넣으면 글씨를 몰라도 재미없는 책을 골라오는 일은 적어요

그럼 책을 고르는 거에도 재미가 생긴답니다

 

**이 방법은 지인분 딸이 독서를 좋아하고 공부도 열심히 잘해서 제가 물어봤어요

어릴 때부터 주말에 아이랑 손잡고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요

가는 길에 놀이터가 보이면 놀아도 좋고 책을 빌리지 못하거나 사 오지 못해도 괜찮아요

주말에는 부모님이랑 나가서 책도 보고 놀고 애들은 주말을 기다리고 책을 덜 거부한다고 해요

같은 책을 여러 번 읽고 와도 좋고 새로운 책을 사도 좋고 사거나 빌린 책이 재미없어서 안 읽어도 괜찮아요

우리에게는 다음주가 있으니까요

부모님이 주말에도 일하셔야 한다면 선생님이 오셔서 같이 도서관에 가거나 독후 활동을 하는 게 있더라고요

그런 앱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 실내화

저렴하면서 꼭 필요한 아이템 실내화인데요

천으로 된 실내화보다는 고무로 된 실내화를 추천해요

빨리 지저분해지고 때가 잘 안 지워지고 젖으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이에요

실내화 캐릭터는 꼭 직접 고르게 해주세요

 

 

4. 공주님 드레스는 NO, 예쁜 옷, 잡화는 YES

유치원 부터는 너무 화려한 공주님 드레스, 아이가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아있는 편이라던가,

걸리적거리거나 밟아서 넘어진다던가, 스스로 화장실 가기 불편한 옷은 선물하지 말아주세요

특별한 날에만 입기로 약속해요!

 

옷, 액세리, 화장품, 키링, 레깅스 등 예쁜 것들을 좋아하고 나눠주고 질투도 해요

나름 친구들과 얘깃거리도 생기고 집에 놀러 오라고 초대도 하더라고요

 

유치원에 가면 여자아이들이랑 남자아이들이랑 더 따로 놀기 시작해요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노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자애들 사이에서 나름의 생존 경쟁을 하더라고요

 

유치원에 가면

부모님이 시간이 된다면 운영 위원회에 들어가서 꼭 참석하시는 게 좋아요

원비 사용부터 행사 계획과 이유를 다 들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미리 알 수 있어서 더 안심된답니다

어린이집도 운영 위원회가 있지만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부모님들이 과잉보호를 많이 하는 편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문의와 건의가 있기도 하고 나라에서 주는 지원 받는 돈으로 보내는 거라 운영 위원회보다는 끝나고 엄마들끼리 수다 떨려고 만나는 느낌이 강했어요

유치원은 지원받는 거 외에 따로 들어가는 돈이 있다 보니 좀 더 체계적인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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